AI 검색 혁명에도,
구글 검색 21.64% 상승
마케터 로베카(LoveCA) | Google SEO Report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시장의 구조를 바꾸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성형 AI(ChatGPT)가 등장하고, 검색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I가 검색을 대신하고, 요약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검색을 직접 할 필요가 없을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데이터를 뜯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구글은 하루 평균 140억 건의 검색(연간 5조 건 이상)을 처리하며, 전체 검색 시장의 93.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ChatGPT의 '검색형' 쿼리는 하루 약 3,750만 건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구글 검색량의 373분의 1 수준입니다.
시장 점유율로 환산하면 ChatGPT는 고작 0.25%에 그쳤습니다.
심지어 이는 빙(4.10%), 야후(1.35%), 덕덕고(0.73%)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심지어 구글의 검색량은 21.64% 상승했다고 합니다.
생성형 AI 등장이 구글의 검색량을 뺏어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검색을 늘려주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나온 이유는 두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AI 도구 이용의 70%는 비검색 요청 : AI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미지 생성과 코드 작성 등의 비검색 요청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I를 사용하는 이유가 검색보다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의 검색량을 많이 뺏어오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 AI 답변의 할루시네이션 : AI에게 검색을 요청했을 경우에도, 답변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 때문에 추가적인 답변 검증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구글 검색량이 더 늘은 것이 아닌가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생성형 AI는 구글 검색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을 하는 AEO,GEO 등이 마케팅 시장에서 화두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기준으로 봤을 때, 생성형 AI 상위 노출을 시도하는 것인 비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가장 큰 검색 시장은 구글이고, 구글 상위 노출은 더욱 중요 해졌습니다.
물론 제로 클릭으로 인해 검색 결과의 클릭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구글 상위 노출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구글 상위 노출을 이용한 마케팅, SEO 마케팅은 주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searchengineland에서 읽은 해당 내용의 원문 해석본입니다.
AI 혁명 속 숨겨진 진실:
구글 검색은 여전히 373배 더 크다
By Rand Fishkin March 10, 2025
핵심 요점
- 압도적인 구글의 시장 지배력
- 구글: 하루 140억 건 검색, 시장 점유율 93.57%
- ChatGPT: 하루 3,750만 건 검색형 쿼리, 시장 점유율 0.25%
- 구글은 ChatGPT보다 373배 많은 검색 처리
- 성장하는 검색 시장
- 구글 검색량: 전년 대비 21.64% 증가 (2024년)
- AI 오버뷰가 검색량 감소가 아닌 증가에 기여
- AI 도구의 실제 활용 패턴
- ChatGPT 사용의 70%는 비검색 목적 (이미지 생성, 코드 작성 등)
- ChatGPT 평균 대화 길이: 8개 메시지 (전통적 검색과 다른 패턴)
- 클릭률에 미치는 영향
- AI 답변으로 인한 유기적 검색 결과 클릭률 70% 감소
- 유료 광고 클릭률 12% 감소
-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시사점
- 모든 AI 도구를 합쳐도 검색 시장의 2% 미만
- 미디어의 과장된 보도보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필요
-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현재는 구글의 지배력 여전히 압도적
"ChatGPT가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이다." 이런 전망이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한동안 회자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스파크토로(SparkToro)와 데이토스(Datos)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과장된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냉정한 현실
랜드 피쉬킨(Rand Fishkin) 스파크토로 공동창업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구글 검색은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21.64%나 성장했습니다. 구글은 하루 평균 140억 건의 검색(연간 5조 건 이상)을 처리하며, 전체 검색 시장의 93.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ChatGPT의 '검색형' 쿼리는 하루 약 3,750만 건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구글 검색량의 373분의 1 수준입니다. 시장 점유율로 환산하면 ChatGPT는 고작 0.25%에 그쳤습니다. 심지어 이는 빙(4.10%), 야후(1.35%), 덕덕고(0.73%)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AI 도구의 실제 활용 패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세므러시(Semrush)의 8천만 클릭스트림 프롬프트 분석에 따르면, ChatGPT 사용의 70%는 검색과 유사한 기능이 아닌 이미지 생성, 텍스트 요약, 코드 작성 등 다른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ChatGPT 대화의 평균 길이는 8개 메시지로, 단일 검색 쿼리와는 사용 패턴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밝힌 "하루 10억 메시지" 중 실제 '검색형' 쿼리로 환산하면 3,750만 건에 불과한 것입니다.
구글의 반격: AI가 검색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구글의 AI 오버뷰(AI Overviews) 기능이 검색량을 감소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증가시켰다는 사실입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AI 오버뷰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검색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 데이터로 입증된 셈입니다.
다만, 검색량 증가가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Seer Interactive의 연구에 따르면 AI 답변으로 인해 유기적 검색 결과의 클릭률은 70%, 유료 광고는 12% 감소했습니다.
국내 디지털 마케팅에 주는 시사점
이 연구 결과는 국내 디지털 마케터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AI 챗봇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실제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모든 AI 도구를 합쳐도 검색 시장의 2% 미만을 차지할 뿐입니다.
"미디어의 과장된 보도에 휘둘려 마케팅 예산을 무분별하게 AI 도구에 투자하기보다는, 고객이 실제로 주목하는 플랫폼에 집중해야 합니다," 랜드 피쉬킨은 조언합니다.
물론 이는 AI 도구의 성장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ChatGPT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검색 시장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현명한 마케터라면 과장된 미디어 보도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구글 검색은 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