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구글 제로 클릭(Zero-Click) 60% 육박 Report

영미권 구글 
제로 클릭(Zero-Click) 60% 육박

마케터 로베카(LoveCA) | Google SEO Report

 

영미권에서 먼저 시작된 제로 클릭(Zero-Click)은 점점 한국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로 클릭이란 구글에서 검색 했을 때,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구글의 새로운 검색 도구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상위 노출을 검색하면, 이렇게 AI가 검색 결과에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검색한 사람에게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내가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이 간단한 경우, 이렇게 정보를 전달받으면 더 이상 검색할 필요가 없이 검색을 마치게 될 수 있습니다.

 

영미권에서는 구글 검색하는 사람의 60%가 제로클릭을 하는 상황입니다.

구글에 검색을 하자마자 얻고자하는 내용을 다 얻어서 검색을 종료하는 사람의 비율이 무려 60%나 됩니다. 

그리고 클릭을 하는 40% 중에서 약 30%는 유튜브, 구글 이미지, 구글 맵과 같은 구글 소유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여는 경우는 클릭하는 사람의 37%, 전체 검색하는 사람의 1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검색 상위 노출로 얻는 이득이 많이 적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국의 검색 시장도 비슷한 환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트렌드는 항상 영미권을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의 상황은 그렇지는 않지만, AI의 발전과 함께 더 빠른 속도록 제로 클릭 활성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맞춘 전략을 미리 갖추고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온다면 유용할만한 전략은 세가지입니다.

1. 유튜브, 구글 이미지, 구글 맵과 같은 구글 소유 플랫폼 상위 노출

2. 단순한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닌, 클릭할만한 고유한 콘텐츠 제작

3. 제로 클릭 참고 문헌에서 상위 노출

 

이렇게 여러가지 전략을 통해서, 다양한 트래픽을 불러오는 것이 추후 유용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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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searchengineland에서 읽은 해당 내용의 원문 해석본입니다.

2024년 검색 행동 분석,
구글 검색의 60%는 클릭 없이 끝난다

새로운 제로 클릭 검색 연구에 따르면, 클릭의 약 30%는 구글 소유 플랫폼으로, 36%만이 오픈 웹으로 이동합니다.

대니 굿윈 | 2024년 7월 2일 오후 3시 8분 | 읽는 시간: 4분

원문 :  https://searchengineland.com/google-search-zero-click-study-2024-443869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와 마케터들에게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24년 구글 검색의 약 60%가 어떠한 웹사이트도 클릭하지 않고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arkToro의 CEO 랜드 피시킨이 발표한 이번 '제로 클릭 검색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58.5%, EU에서는 59.7%의 검색이 아무 링크도 클릭하지 않은 채 끝난다. 이는 검색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다.

출처 : searchengineland

오픈 웹으로 가는 클릭은
고작 36%

연구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클릭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약 30%는 유튜브, 구글 이미지, 구글 맵과 같은 구글 소유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오픈 웹으로 가는 클릭은 미국 기준 36%, EU 기준 37.4%에 불과하다.

실제 수치로 환산하면, 1,000건의 검색 중 미국에서는 360번, EU에서는 374번만이 오픈 웹사이트로 이어진다. 하루 85억 건의 검색이 이뤄진다는 추정치를 적용하면, 하루 약 30억 클릭이 오픈 웹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왜 이런 제로 클릭 현상이 나타날까?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구글의 사용자 경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검색 결과 페이지(SERP)에서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AI 오버뷰'는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기 품질 문제로 인한 후퇴가 있었으며, 현재 데스크톱 검색은 소폭 증가한 반면 모바일 검색은 상당히 감소한 상태다.

제로 클릭 비중이 많아지는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 현상을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기술 SEO 컨설턴트 페드로 디아스가 지적했듯이, 제로 클릭 검색자 중 상당수는 애초에 특정 비즈니스의 목표 고객이 아닐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관점에서는 더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 위치를 찾는 사용자가 구글 맵으로 바로 이동한다면, 그것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일 수 있다.

문제는 구글이 점점 더 많은 분야로 확장하며 생태계를 장악해 가는 추세다. 구글 플랫폼 내에서 소비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독립적인 웹사이트들은 점점 더 적은 트래픽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케터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제로 클릭 시사점

이번 연구 결과는 디지털 마케터와 콘텐츠 제작자에게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1. 포괄적 최적화 전략 수립: 구글 검색 외에도 유튜브, 구글 맵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검색 전반 최적화(Search Everywhere Optimization)' 전략이 필요하다.
  2. 클릭 유도 콘텐츠 강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졌다.
  3. 제로 클릭 환경에서의 브랜딩: 사용자가 클릭하지 않더라도 검색 결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구글이 점점 더 '검색 엔진'에서 '답변 엔진'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이에 맞춰 발전해야 할 것이다. 제로 클릭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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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서 참고한 원문 : 2024 Zero-Click Search Study: For every 1,000 EU Google Searches, only 374 clicks go to the Open Web. In the US, it’s 360.

아래는 위 연구 원문의 내용 요약본입니다.

구글 검색, 오픈 웹으로 가는 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인터넷 세상의 관문이라 불리는 구글. 매일 수십억 건의 검색이 이루어지는 이 거대한 플랫폼이 실제로 어떻게 트래픽을 분배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최근 발표된 충격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검색만이 실제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구글 검색의 실상

Datos와 SparkToro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000건의 구글 검색 중 단 360건만이 오픈 웹으로 연결됩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이 숫자가 약간 높은 374건.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용자가 구글에서 검색할 때, 그 결과의 약 3분의 2는 구글 생태계 내에 머물거나 아예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약 60%의 검색은 '제로 클릭 검색'으로 끝납니다. 즉,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거나, 만족스럽지 않아 검색을 바꾸거나, 아예 세션을 종료합니다. 특히 모바일 검색의 경우, 약 절반이 브라우징 세션을 완전히 종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의 자사 서비스 우선 정책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에서는 거의 30%의 클릭이 유튜브, 구글 이미지, 구글 맵, 구글 항공권, 구글 호텔 등 구글이 소유한 플랫폼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구글이 검색 엔진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뒷받침합니다.

흥미롭게도 EU에서는 미국보다 구글 자체 서비스로 이동하는 트래픽이 적습니다. 이는 EU의 디지털 시장법(DMA)과 같은 규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쇠퇴하고 있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 검색의 품질이 저하되면서 시장 점유율이나 검색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에 따르면, 구글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총 검색량, 사용자당 검색 횟수 모두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EU 모두에서 사용자당 검색 횟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봄에는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구글 검색 품질의 죽음'이라는 일부 우려와는 맞지 않는 결과입니다.

다만, 오픈 웹으로의 클릭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2023년 여름 약간의 상승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부정적이며, EU와 미국 모두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전체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픈 웹으로 연결되는 총 트래픽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AI의 영향은?

2024년 5월, 구글은 미국에서 AI 오버뷰 기능을 출시했다가 급격히 철회했습니다. 이 기능이 검색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5월에는 데스크톱 검색이 약간 증가했고, 모바일 검색은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만약 구글이 이 기능을 철회한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모바일 검색의 감소 때문일 것입니다. 모바일은 전체 구글 검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터와 웹 퍼블리셔에게 주는 시사점

이 연구 결과는 디지털 마케터와 웹 퍼블리셔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제로 클릭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는 검색에서도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둘째, 구글의 자사 서비스 우선 정책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유튜브, 구글 맵 등 구글이 소유한 플랫폼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검색 파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 웹으로의 클릭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트래픽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SEO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결론

구글은 여전히 인터넷 세상의 관문이지만, 그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약 60%의 검색이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고, 클릭의 상당 부분이 구글 자체 서비스로 향하는 현실에서,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과 경쟁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마케터와 웹 퍼블리셔의 문제가 아닌, 디지털 경제의 건강성과 관련된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구글의 독점적 지위와 자사 서비스 우선 정책에 대한 규제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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