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분석] 일 방문자 평균 20명, 애드포스트 승인 됐다?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일 방문자'는 승인 기준이 아니다?

블로그 운영은 티스토리를 더 중점적으로 운영할 생각이지만, 애드포스트 신청까지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려고 했다.

기본적으로 검색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세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승인된다고 말하고 있다.

애드포스트 승인 조건

  1. 개설한지 90일 이상 된 블로그
  2. 포스팅 50개 이상 작성한 블로그
  3. 하루 평균 방문자 100명 이상 블로그

이렇게가 조건인 것을 보고, 빠르게 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설한지 90일이야 시간이 지나면 충족이 되는 부분이고, 포스팅 50개는 꾸준히하면 채울 수 있는 부분인데, 하루 평균 방문자 100명이 쉽지 않다고 생각됐다. 나는 마케팅에 관련된 정보만 올리고 있어서, 검색량이 작은 키워드가 많다. 이 키워드들로 상위 노출을 해도 많은 사람이 들어오지는 않는데, 심지어 상위 노출을 하고 싶어하는 업체들이 많아서 상위노출도 어렵다. 그래서 애드포스트는 꽤 오랜시간 포기하고 있어야 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11월 20일에 애드포스트를 설정하고 신청을 했다. 3개월이 지났으니 일단 한번 신청해보자는 생각이었다. 11월에 신청했으니, 10월 정보를 기준으로 내 블로그를 판단해서 광고승인 여부를 결정했을 것이다.

10월 당시 월 순 방문자 수는 435명, 일 평균 14.5명이 방문하던 블로그였다.

될거라고 생각하고 넣은 것은 아니였고, 아니나 다를까 떨어졌다.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애드센스 고시를 볼 때 그랬듯이 혹시 모르니까 다시 신청을 넣었다. 그리고 당분간 애드포스트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뜬금없이 애드포스트가 등록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등록된 것을 보고, 시중의 애드포스트 승인 기준을 다시 한번 분석을 진행했다.

 

애드포스트 승인 기준 재분석

1. 개설한지 90일 이상 된 블로그

이것은 확실하게 맞다. 실제로 90일이 되지 않은 블로그로 애드포스트를 신청하면, 충분한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네이버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90일간 트라이얼기간을 둔 것 같다. 이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애드포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2. 포스팅 50개 이상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 50개 이상 작성한 블로그는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내가 총 작성한 글은 46개이다. 비공개까지 포함한 수치가 46개이다. 그랬는데도 승인을 했다면 50개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적은 수치가 기준이던지, 아니면 아애 포스팅 개수는 기준이 아닐 수 있다.

 

3. 하루 평균 방문자 100명 이상 블로그

12월에 승인이 되었으니, 11월 내 블로그의 하루 방문자를 살펴보면

월간 635명, 하루에 20명 꼴로 방문을 했다.

12월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루에 20명 꼴이다. 심지어 단 하루도 방문자수가 100명이 넘은 적이 없다.

20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에 애드포스트가 승인된 것을 보았을 때, 세번째 기준인 하루 평균 방문자 100명도 틀린 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드포스트, 그렇다면
무슨 기준으로 승인을 해줄까?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종합적인 체류시간을 본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네이버 블로그 분석] 일 방문자 평균 20명, 애드포스트 승인 됐다?
[네이버 블로그 분석] 일 방문자 평균 20명, 애드포스트 승인 됐다?

내생각에는 블로그나 유튜브나 똑같다. 유튜브를 예를 들면, 유튜브에서는 자신들의 플렛폼을 활성화 시켜준 사람들에게 광고비를 주고 있다. 총 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이 되어야 내 영상에 광고를 달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일정시간 이상 봐야, 그로 인해서 일정시간 이상 유튜브에 체류해야 광고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봤다. 네이버 블로그도 자신들의 플렛폼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주길 바란다. 좋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머물게 만든다는 것은 결국 네이버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을 네이버에 많이 머물게 해준 댓가로 광고 수익을 나눠주는 것으로 봤다.

 

그래서 체류시간을 계산 해봤다. 체류시간이 한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를 뜻하기 때문에 방문자 X 체류시간을 하면, 내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총 머문 체류시간을 구할 수 있다.

 

12월까지 내 블로그의 총 체류시간은 100만초이다. 참 공교롭게도 말이다.

 

이 블로그 말고 다른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총 체류시간으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준최4에서 준최5가 되었을 때 총체류시간을 세어봤을 때 600만 초였고,

준최5에서 준최6으로 갔을 때, 1200만 초였고,

준최6에서 준최7을 갔을 때 2400만 초였다.

 

아무래도 네이버는 총 체류시간을 기준으로 블로그의 최적화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애드포스트 승인을 받고 싶으신 분은 블로그 총 체류시간을 100만초로 생각하고 운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물론 이외에도 댓글수, 공감수, 작성한 글 개수, 이웃수 등등의 최소 기준이 있다면, 이것만 충족한다고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를 세우고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적어본다.

 

추후에 이 블로그에 추가적인 데이터들이 쌓이고, 최적화 지수에 변동이 있을 때, 추가적으로 포스팅을 하겠다. 한 번 더 데이터를 확인해야 더 정확한 결과를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